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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사망전날 CF촬영, 사망 당시 7명 같이 있었다
최진실 사망전날 CF촬영, 사망 당시 7명 같이 있었다
  • 심지유 기자
  • 승인 2008.10.02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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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진실이 사망했던 시각인 2일 오전 6시15분께 최진실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에는 최진실 어머니를 포함, 총 7명이 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최진실의 어머니와 동생 진영씨를 포함해 자녀 2명이 잠든 상태였고, 최진실의 코디네이터 3명도 함께 자택에서 수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실이 안방 목욕탕 샤워부스에서 목을 매 자살한 것을 그녀의 어머니가 최초로 목격했으며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경찰 119에 전화를 걸어 "(최진실) 내 딸이 죽었다"고 사망사실을 알렸다.

이에 반포지구대와 서초경찰서 경찰관들은 최진실 자택에서 그녀의 사망을 확인했다.

최진실은 사채설 루머에 휩싸이면서 무척 괴로워했다. 최근 사채설 유포자가 경찰에 의해 검거, 조사를 받았지만 최진실의 심적 압박은 더욱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진실이 자살 하루전인 1일까지도 CF 촬영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측근들에 따르면 최진실은 1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모제약의 지면CF 촬영을 진행했다는 것.

그러나 몸이 안 좋아 예정된 촬영 스케줄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도중에 중단했다고.

한편 연기자 손현주는 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 진실씨가 촬영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얼굴이 무척 안 좋아보였다. 얼굴이 너무 안 좋고 힘들어해 2시간 정도만 촬영하고 중도에 그만뒀다"고 밝혔다.

그는 "진실씨는 '몸이 너무 안 좋다', '힘들다'며 클로즈 업 샷은 이달 말에 한번 더 만나서 찍자고 하고, 나와 투 샷 정도를 찍고 헤어졌다"고 밝히고 그는 "지금 손이 다 떨린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너무 놀라 정신이 하나도 없다"며 안타까워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또 당시 현장에 있던 제작진에 따르면 최진실은 CF 촬영장에서 나온 뒤 인근 식당으로 자신의 매니저와 코디네이터 등 스태프와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그는 그 곳에 2~3시간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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