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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타선, 유희관 KO승..롯데, NC 꺾고 6연패 탈출!!
LG 타선, 유희관 KO승..롯데, NC 꺾고 6연패 탈출!!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9.27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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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누르고 6연패에서 벗어나며 5위 경쟁을 위한 끈을 놓지 않았다.

롯데는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65승1무73패가 되며 이날 경기가 없던 한화와 KIA를 끌어 내리고 6위에 올랐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8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6개와 사사구 6개를 내줬지만 NC 타선을 2실점(1자책)으로 막고 11승(9패)째를 거뒀다. 손아섭과 김문호, 황재균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최준석은 2타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넥센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로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76승1무62패가 되며 이날 패한 두산(75승63패)을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양팀 선발 넥센 양훈과 kt 저스틴 저마노는 제몫을 했다. 양훈은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패와 상관 없었다.

저마노 역시 6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포함) 5탈삼진 2실점했으나 팀이 7회 3-2로 역전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이 동점을 내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서건창은 이날 앞선 4타석에서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하는데 그쳤지만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에서 kt 조무근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끝내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홈런 선두 박병호는 4회 저마노를 상대로 시즌 52호 홈런을 기록하며 2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46개)와 6개차로 앞서며 홈런왕 타이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잠실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선 LG 타선이 다승 공동 1위 유희관을 두들기며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에이스 유희관으로 하여금 3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기대했다. 유희관 개인으로서도 시즌 20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였다.

하지만 유희관은 2회에만 8점을 내주며 자멸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다시 4위로 내려 앉았다.

LG 선발 루카스 하렐은 6⅔이닝 동안 3실점하며 시즌 10승(10패)째를 챙기며 LG 선발진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 투수가 됐다.

롯데 최준석, 결승 2타점 적시타

▲ 역투 레일리

양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2회초 롯데 강민호가 이태양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시즌 35호)을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3회 선두타자 박민우의 볼넷과 김종호의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상대 실책 2개와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NC의 리드는 얼마 가지 못했다. 롯데는 5회 손아섭의 2루타와 정훈의 볼넷, 짐 아두치의 우전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최준석이 이태양의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중반 이후 양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1점차 승부가 이어졌고, 롯데는 9회 손아섭의 3루타에 이은 김문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이태양은 5⅔이닝 6피안타 3실점하며 5패(9승)째를 안았다.


넥센 서건창,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

넥센은 3회말 무사 1, 3루에서 고종욱의 3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장시윤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박병호의 좌월 1점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

kt는 5회 김선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한 뒤 7회 2사 2루에서 김민혁의 적시타와 야수 실책에 의한 하준호의 적시타로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넥센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연패 탈출을 위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7회 대타 박헌도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어코 3-3 균형을 이뤘다.

8회와 9회 득점에 실패한 양팀은 연장 승부에 들어갔고, 10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넥센이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9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 1개씩을 내줬지만 실점을 하지 않은 손승락이 구원승을 올리며 시즌 4승(6패22세이브)째를 거뒀다.

LG 타선, 2회 유희관 KO

2회 승부가 갈렸다. LG는 2회초 루이스 히메네스와 양석환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오지환의 안타와 유강남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 히메네스 매의 눈

이어 박지규의 희생번트와 안익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에서 임훈이 싹쓸이 3루타를 때려내 5-0을 만들었다. LG 방망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문선재의 번트안타로 1점을 추가한 LG는 루이스 히메네즈가 유희관을 끌어내리는 투런 포(시즌 11호)를 터뜨려 8-0으로 승기를 잡았다.

LG는 3회 문선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진 수비에서 두산에게 3점을 내주긴 했지만 4회 상대 폭투로 10점째를 채웠다.

이후 양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10-3 LG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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