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지난 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84억6000만 달러 흑자를 내면서 4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84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하지만 상품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드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가 지속됐다.
8월 수출은 431억8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7% 줄었고, 수입은 342억1000만 달러로 17.7% 감소했다.
전체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89억7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흑자폭이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13억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월대비 적자폭은 개선됐다. 이는 메르스 여파가 줄면서 여행수지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근로 및 투자소득으로 구성된 본원소득수지는 이자수입 감소로 12억8000만 달러 흑자에서 9억1000만 달러 흑자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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