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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도로시설물 일제 정비 나선다
동대문구, 도로시설물 일제 정비 나선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10.0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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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불편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걷기좋은 거리만들기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유모차와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건널목 보도 턱을 1㎝ 이하로 낮추고 미끄럼에 취약한 경계석을 정비하는 도로 안전 공사를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관내 보도블록의 경우 지난 2007년 시에서 ‘보도 턱 낮추기 시설 설치개선 운용지침’이 발표됨에 따라, 이후 설치된 턱 높이는 1㎝ 이하로 맞춰졌으나 지침 이전에 시공된 보도 턱의 경우 높이가 제각각인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교통 약자들의 보행환경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예산을 지원받아 답십리동 438번지 외 13개소에 턱 낮춤 공사를 1차로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자체 조사 및 불편 지역 신고사항을 토대로 추가 공사를 해나갈 예정이다.

안전을 위해 미끄럼 방지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비용, 공사기간 및 작업 편의성 등을 검토해 안전사고가 빈번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의 경계석을 거칠게 가공하거나 새로 교체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용하는 구민이 적고 위해요소가 많은 도로 시설물도 정비한다. 청소년 탈선 등 우범지대로 방치된 휘경지하보도는 현재 임시 폐쇄된 상태로 안전점검을 거친 뒤 향후 쉼터나 문화공원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

1979년에 준공돼 비가 오면 녹물이 떨어지는 등 도시 미관을 저해하던 배봉초교 앞 보도육교는 오는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정비한다. 이에 따라 작업 시 보행로를 따로 확보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박영기 도로과장은 “주기적으로 도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이번 정비로 보도 위 차량진입 및 불법 주‧정차가 늘어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도로 정비가 추가로 필요한 지역은 구청 도로과로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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