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방식 혁신 일환 종이 대신 빔프로젝터 회의 진행 생산성 증가 기대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오는 13일부터 비효율적인 회의 관행을 개선해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종이 없는 확대간부회의’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회의 자료를 문서로 만들어 배부하던 방식을 벗어나 종이 서류를 없애고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없는 확대간부회의’를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1회 회의마다 2550장 이상의 종이가 버려져 왔었지만 ‘종이 없는 확대간부회의’를 도입함으로써 연간 6만1200장 이상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된다.
통상적으로 제지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산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회의 방식은 친환경적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는게 용산구의 설명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거대한 혁신보다 일상의 비효율을 효율로, 낭비를 생산으로 바꾸는 작은 실천들이 조직과 사회를 바꾸는 가장 큰 혁신이될 것”이라며 “정부3.0의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발굴해 일 잘하는 용산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위해 ‘혁신을 선도하는 국소별 T/F팀’, ‘신규 직원 아이디어 동아리 통통통’, ‘직원 창의혁신 교육’ 등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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