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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IA 최종전 역전승 장식…kt 정대현 완투 앞두고 동점 내줘
삼성, KIA 최종전 역전승 장식…kt 정대현 완투 앞두고 동점 내줘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10.06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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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정규시즌 1위 삼성 라이온즈가 KIA와의 최종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최종전까지 2-2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최종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88승56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67승76패의 KIA는 6일 LG와의 최종전과 상관 없이 6위 한화에 이어 7위가 확정됐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8피안타 3볼넷 4실점했지만 팀이 7회초 역전에 성공하며 최종전에서 10승(9패)을 달성했다.

장원삼의 시즌 10승으로 삼성은 윤성환(17승), 차우찬(13승), 알프레도 피가로(13승), 타일러 클로이드(11승) 등 선발 5명이 두 자릿수 선발승을 따내는 진기록도 남겼다.

마무리 임창용은 9회 2사에서 1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33세이브째를 거뒀다. 임창용은 개인 통산 4번째 구원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시즌 최종전에서는 연장 12회까지 양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무승부를 기록했다.

▲ 통산 400승 축하 받는 류중일 감독

올 시즌 143경기 동안 무승부가 없었던 kt는 시즌 최종전에서 팀 창단 첫 무승부를 경험했다.

NC 다이노스는 84승3무57패(승률 0.596)를, kt는 52승1무91패(승률 0.364)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장원삼 10승', 임창용 4번째 구원 타이틀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박찬도의 몸에 맞는 볼과 이흥련의 중전안타, 상대 실책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배영섭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0 리드를 가져갔다.

4회에는 배영섭의 안타에 이어 야마이코 나바로와 최형우의 연속 볼넷으로 얻은 2사 만루에서 KIA 두 번째 투수 박정수의 폭투가 나오면서 1점을 추가했다.

KIA의 반격은 4회말 시작됐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형이 장원삼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황대인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2-3으로 추격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김주찬의 2루타와 브렛 필, 나지완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다원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은 최종전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7회 2사에서 박찬도의 안타와 이흥련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김상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찬스에서 KIA 수비의 연속 실책으로 2점을 더 얻어내며 6-4로 역전했다.

삼성은 차우찬(1⅔이닝)과 안지만(1이닝), 임창용(⅓이닝)을 올려 KIA 타선을 막고 승리를 따냈다. 안지만은 시즌 37번째 홀드를 올렸다.

kt 정대현 완투 앞두고 동점 내줘

kt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에서 김민혁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앤디 마르테의 안타로 득점권에 주자를 만들었다. 이어 댄블랙이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리드했다.

kt 선발 정대현과 NC 선발 잭 스튜어트의 호투로 1-0 승부가 이어지다 7회 이호준이 정대현으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 경기를 원점을 돌렸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t는 8회 선두타자 장성우가 NC 네 번째 투수 김진성의 2구째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정대현은 9회 첫 타자 박민우를 외야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완투승을 눈앞에 뒀으나 에릭 테임즈와 나성범에게 잇따라 2루타를 맞고 동점을 내줬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고, 연장 12회까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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