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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성동구, 양방향 소통 열린 행정 구현!
[기획특집] 성동구, 양방향 소통 열린 행정 구현!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5.10.0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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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민 양방향 소통으로 정책결정에 참여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민선6기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취임식 날 주민 간 갈등이 있었던 성수동으로 달려갔을 만큼 ‘소통’을 구정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경로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경로가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 및 ‘구청장과의 대화의 날’, ‘구청장과 함께하는 학부모 간담회’ 등이다.

성동구는 이러한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일방적 소통이 아닌 양방향 소통의 장을 열고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모아 정책 결정에까지 이어지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구민토론회 더함

▣ 생각을 더하는 구민토론회 ‘더함’

지난 9월 24일에는 전문가와 주민, 구청장이 함께 하는 구민토론회 『더함』이 처음 개최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구정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토론 한마당이 펼쳐졌다.

구민 토론회 ‘더함’은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에 더한다는 의미로서 주민의 작지만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치구 최초로 오프라인(현장토론회)과 온라인(실시간 SNS소통)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 토론회로 운영됐다.

이 날은 ‘성동구 대표축제 브랜드화’라는 주제로 ‘응봉산 개나리 축제’와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의 활성화 방안 및 ‘성수동’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미디어 콘텐츠 페스티발 추진을 중심으로 집중 토론해 220여 건의 주민 의견이 모아졌다.

구는 토론회 현장이라는 공간적 제약을 넘어 다수의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성동구청 SNS(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와 성동구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현장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의 온라인 참여를 유도했다.

구는 앞으로도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구현하기 위해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주민 아이디어는 구 주요사업의 정책결정 및 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 총회

▣ 내년도 예산 1%, 주민이 직접 결정

지난 9월 22일에는 내년도 성동구 예산의 1%에 해당하는 30억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도록 하는 ‘2015 참여예산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4월 6일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들과 일반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해 주민들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올바르게 이해하고 2015. 4. 6. 성동구 주민참여 예산학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지역 사업을 기본으로 교육, 공동주택지원경비까지를 아울러 보다 많은 주민들이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를 위해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위원회 회의를 거쳐 주민총회 상정사업으로 일반사업 51개 17억, 교육분야 63개 15억, 공동주택분야 44개 14억 원을 결정했다.

선정된 158개 사업은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주민 투표에 부쳐졌다. 투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인터넷투표와 더불어 현장투표로 이뤄졌으며 1인당 10표씩 투표가 가능했고, 현장투표와 모바일투표 반영 비율은 2대 1로 산정했다.

전체 주민 30여만명 중 10%인 3만여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다득표 순에 의해 분야별 10억 원 내외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결정됐다. 선정된 일반분야 27개 사업, 교육분야 42개 사업, 공동주택분야 27개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 총회

▣ 구민들을 위한 힐링센터 부지, 구민들의 투표로 선정

민선6기 정원오 구청장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성동구 힐링센터 부지 선정 또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주민이 직접 힐링센터 부지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구는 투표에 앞서 전국 658개 폐교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해 강원도 영월군, 경북 울진군, 전남 여수시 등 7곳을 1차로 부지선정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지난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성동구 힐링센터(수련원) 부지선정을 위한 온라인투표를 실시해 구민 10,395명이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구민 의견을 반영, 다득표 순으로 강원도 영월군(문산분교)과 전남 여수시(화남분교)가 선정됐다.

성동구 힐링센터 건립은 1박에 3만원 내외로 성동구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힐링센터를 만들어 구민의 여가 선용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원도 영월과 전남 여수에 각각 마련되는 힐링센터는 폐교를 매입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이르면 2017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민선6기 주요화두는 주민과의 소통이다. 출범과 동시에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과 ‘현장민원실’ 등 다양한 소통 경로를 운영하고 있다.”며 “구민토론회인‘더함’이 주민과 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진정한 정책 파트너십 관계가 구축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요 정책결정에 주민투표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행정’,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공감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힐링센터 영월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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