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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분양하는 시리즈 아파트 인기
연달아 분양하는 시리즈 아파트 인기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10.08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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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커뮤니티 시설 훌륭하고 교통 인프라 측면 우위 선점

최근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의 아파트 옥석 가리기가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차수를 나눠 연달아 분양하는 시리즈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전체 단지가 큰 시리즈 아파트는 자체 커뮤니티 시설이 훌륭하고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도 우위 선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격 안정성이나 환금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단지 시리즈 아파트는 준공 후 인근 아파트에 비해 매매가가 높게 형성된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중론이다.

천안 두정동에서 지난 2004년 분양된 2039가구의 대우건설 두정푸르지오도 그런 시리즈 대단지 중 하나다. 두정푸르지오5차는 전용면적 84㎡가 매매가가 2억 4000만 원 대에 형성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된 같은 면적의 경남아너스빌 매매가 보다1000만 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GS건설의 김포한강신도시 한강센트럴자이도 마찬가지다. 1차(3481가구), 2차(598가구)로 총 4079가구나 된다. 이 단지 2차 분양가는 약 3억4000만 원(전용 84㎡)대였으나 대단지 장점이 더해지면서 100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인근에 자리잡은 A공인중개사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 아파트는 약 3억5000만 원 후반대로 분양권이 거래된다”며 “1차, 2차로 이어지는 아파트의 경우 입주 시점에 인기가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런 효과를 누려 최근 건설사들이 시리즈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경기도 시흥에서는 이달 중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가 분양된다. 이 단지는 전체 6700여 가구나 된다.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2695가구)는 작년 10월 분양해 올해 3월 전 가구 판매 완료한 1차(2701가구)보다 더 빨리 마감됐다. 이어 마지막 물량인 3차 130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전용면적 80~114㎡로 구성된 힐스테이트백련산 4차를 분양중이다. 이미 분양을 완료한 1~3차 3221가구와 함께 이번 4차의 분양으로 총 4184가구의 시리즈 아파트가 형성된다.

부동산 컨설팅 전문업체인 유엔알 관계자는 “건설사 입장에서도 1차 성공 이후 소비자들의 2차 기대감에 부흥하게 위해 상품에 신경을 쓰게 된다”며 “계약자 분석 등 다각적 상품 보완을 통해 새로 개발된 평면을 적용하는 등 수요자 입장에서는 더욱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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