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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역대 최대 규모 이태원 지구촌 축제 개최
용산구, 역대 최대 규모 이태원 지구촌 축제 개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10.13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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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세계문화 프로그램 및 난민 문제 공유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에서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주최하는 ‘2015 이태원 지구촌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녹사평역~이태원역구간을 확대해 한남동으로 이어지는 이태원대로 일부와 이태원대로의 뒷길인 보광동으로 이어지는 보광로 일부까지 총 435m를 확대, 전체 935m 구간에 대해 축제 기간 차량을 전면 통제, 운영한다.

이태원대로 뒷길까지 차 없는 보행로가 확보되면서 패션로데오거리, 앤틱가구거리, 이화상가 골목 등 뒷골목에도 자연스럽게 일반인의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구촌 퍼레이드를 비롯해 세계 민속의상 패션쇼가 펼쳐지며 각종 콘서트와 세계의 멋을 즐길 수 있는 ‘세계 풍물관 및 한국문화체험관’이 열리고 맛을 느낄 수 있는 ‘세계 한국 음식관’이 상설 운영된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도심 속 과거시험 재현 행사,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인 ‘기지시 줄다리기’와 ‘지구촌 평화의 박 터트리기’등 일반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새로운 행사도 선보인다.

녹사평역에 메인무대와 광장을 마련했으며 이태원역 인근과 새롭게 확대된 보광로에 각각 별도의 서브 무대를 조성하여 민속공연, 지구촌 퀴즈, 버스킹 공연 등이 상시 진행된다.

특히 ‘이태원 지구촌 축제’의 이름에 걸맞게 지구촌의 최대 현안인 국제난민 문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국내의 국제난민을 위해 힘쓰고 있는 ‘난민인권센터’를 특별 초청,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관광객, 일반인과 난민문제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지난 2014년 축제에는 이틀 동안 약 73만명이 다녀갔으며 지난 2013년에도 64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관람객은 매년 증가 추세다.

성장현 구청장은 “단지 외국인이 많아서, 입소문을 통해 유명한 이태원이 아니라 세계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다양성이라는 매력을 발산하는 이태원의 진짜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세계의 맛과 멋,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즐기고 싶은 모든 내·외국인들의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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