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 활동 벌여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시는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 48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과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 등 13개 장소에서 독감예방접종이 진행된다.
독감예방접종은 '나눔진료봉사단'에서 91명이 참여하고,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1억원 상당의 독감백신 '박씨그리프'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무료 결핵검진은 노숙인이 많은 서울역과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각각 15일~16일과 19일~20일 실시한다.
이번 검진에는 결핵전문병원 서울시립 서북병원에서 결핵판독 전문의가 참여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의 협조를 통한 X-선 촬영으로 유증상자에 대한 객담검사도 시행된다.
서울시는 검사를 통해 발견된 유증상자는 병원으로 이송한 후 치료할 예정이며 퇴원 후, 해당 환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도 실시할 방침이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취약계층이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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