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직영기업 제외 142개 지방공기업 중 130곳 합의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지방공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률이 90%를 넘어선 걸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 직영기업을 제외한 142개 지방공기업중 130곳(91.5%)의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도시개발공단 16곳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조기 확정했다. 도시철도공사는 7곳 중 4곳, 지방공단은 82곳 중 76곳이 각각 노사 합의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9개 시도 모든 지방공기업이 임금피크제 협상을 완료한 반면 노사 합의를 이루지 못한 지자체는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인천, 광주, 경기, 충남, 전남 내 총 12곳에서 협상타결을 이뤄내지 못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연말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는 지방공기업은 경영평가에서 감점(2점)을 받게 되며 내년 총인건비도 동결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공기업의 임금피크제가 실제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 및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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