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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김수남 대검차장 내정..김진태 총장 후임
차기 검찰총장 김수남 대검차장 내정..김진태 총장 후임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5.10.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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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차기 검찰총장으로 김수남(56·사법연수원 16기) 대검찰청 차장을 내정했다. 오는 12월1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태 현 검찰총장의 후임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내정자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수원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검찰 업무에 대해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아온 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8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내정자를 비롯해 김경수(55·17기) 대구고검장, 김희관(52·17기) 광주고검장, 박성재(52·17기)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김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 판사로 3년을 근무한 뒤 검사로 전직했다.

대검 중수부 3과장과 서울중앙지검 3차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핵심 보직을 맡으면서 수사와 기획, 공보 등에서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이 30일 오전 춘추관에서 오는 12월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김수남 현 대검차장 검사를 내정했다고 밝히고 있다.<사진 뉴시스>

특히 수원지검장 시절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에는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수사를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평이다. 법무부 정책홍보관리관도 지내 대(對)언론 관계도 매끄럽다는 평을 받는다.

정 대변인은 김 내정자에 대해 "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풍부하고 법질서와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으며 엄정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을 잘 지휘해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시정해 나갈 적임자"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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