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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자, 갈아엎자 세상을” 민중총궐기 14일 10만명 집결!
“뒤집자, 갈아엎자 세상을” 민중총궐기 14일 10만명 집결!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11.05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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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자 서울로! 가자 청와대로! 뒤집자 세상을!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노점상총연합,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등 사회 노동자 농민, 청년 등 사회 각계 계층과 단체들이 연대한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4일 오후 4시 광화문에서 약 10만명(주최측 예산)이 모이는 대규모 집중투쟁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이날 서울 서대문 소재에서 마련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궐기로 불통, 반민생 박근혜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며 “국민의 분노를 집결시키고 표출하는 대회를 통해 박근혜 정부와 재벌 대기업의 독주를 막아내고자 마련했다”고 이번 민중총궐기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 민중총궐기가 14일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된다. 이날 집결지에는 약10만명이 집결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민주노총 제공 포스터>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조병옥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이번 민중총궐기대회는 시민 사회와 민중 연대 강화의 계기점이자 진보민중진영 대단결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쟁 기조를 같이하는 세력이나 단체라면 항상 연대의 문을 열려있다”고 다른 단체나 세력과의 연대 조건을 밝혔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주의국민행동,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21C한국대학생연합, 청년유니온,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사회진보연대 등 53개 단체와 각 지역 333개 단체의 연대로 결성됐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민중총궐기를 통해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민생 빈곤 해결 ▲청년-학생 좋은 일자리 창출 ▲세월호 인양과 진상규명 ▲국정교과서 계획 폐기 ▲노동개악 중단 ▲밥쌀 수입저지 및 TPP 반대 ▲재벌 사내유보금 환수로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등 11대 요구안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답을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이번 대회의 목적은 이명박근혜 정부 들어 8년 파탄난 민생과 민주주의를 복구하기 위함이여 정권과의 소통”이라며 “다음 달 중에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2차 민중총궐기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번 민주노총 주최 민중총궐기 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3일 강신명 경찰청장 주재로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윤종기 인천지방경찰청장,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이 종합경비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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