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제제' 논란, 콜필드 신드롬
[한강타임즈 조민지 기자] 가수 아이유가 '제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콜필드 신드롬'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콜필드 신드롬'이란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홀든 콜필드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규격화되고 위선적인 사회 속에서 본연의 가치와 '진짜'의 의미를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일종의 성장통을 의미한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출간 이래 수많은 젊은이에게 영향을 끼치며 '콜필드 신드롬'을 낳았다.
작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는 해당 작품을 영화화하자는 제의에 '홀든이 싫어할까 봐 싫다'는 이유로 거절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달 정규 앨범 'CHAT-SHIRE'를 공개한 가운데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의 주인공 제제에 대한 주관적 해석에 원성을 사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Zeze'의 모티브가 된 제제에 대해 "제제는 모순점을 가진 캐릭터다. 그런 점이 섹시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출판사 '동녘'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니다. 결핍과 학대에 아파하는 제제를 잔인하고 교활하다고 해석한 부분은 잘못됐다"고 아이유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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