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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부 카톡방 군기 잡기 논란, 초아 "항공 관련학과, 군기 있어 무서운 선배들 많았다"
대학 학부 카톡방 군기 잡기 논란, 초아 "항공 관련학과, 군기 있어 무서운 선배들 많았다"
  • 조민지 기자
  • 승인 2015.11.10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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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부 카톡방 군기 잡기 논란 초아 군기 발언

[한강타임즈 조민지 기자] 대학 학부 내 선배가 후배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군대식 지시상항을 강요해 '카톡방 군기 잡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수도권의 한 대학교 체육학부 소속 선배들이 같은 과 후배들에게 명령조로 지시사항을 전달한 내용이 캡처돼 올라왔다.

공개된 글에는 '톡할때 끝에 점찍기' '다나까 사용법' '전화먼저 끊지 않기' 등 세세하게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 가운데 항공 관련학과 출신인 AOA 초아의 발언이 새삼 화제다.

초아는 지난 8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출연했다.

당시 한 청취자가 자신을 초아 선배라고 밝히며 "학교 다닐 때 노래방에 갔었는데 진짜 잘했다"고 문자했다.

이에 초아는 "제가 항공 관련학과를 한 학기 정도 다녔다"며 "군기가 있어 무서운 선배들이 많았는데 저를 잘 챙겨주신 선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금일 대학 관계자는 "온라인에 유포된 게시글이 익명으로 올라와 진상을 확인하기도 어려울뿐더러 현재 학과 내에서 이런 관행은 거의 사리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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