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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러시아 격추 후 갈등 계속 '전쟁X 대화O' 한발 물러나
터키 러시아 격추 후 갈등 계속 '전쟁X 대화O' 한발 물러나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11.25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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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높아

[한강타임즈] 터키 러시아 격추로 양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터키 러시아 격추 원인인 영공 침범을 두고 양국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면서 긴장감 고조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시리아와 터키 국경 인근에서 러시아 군용기 한 대가 추락했다. 이에 터키는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전투기가 영공을 침범해 격추했다고 밝혔다.

터키군 관계자는 군용기 격추 이전 영공 침해를 먼저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파격 전투기는 계속 시리아 영공에 있었다”라고 반박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터키가 IS 격퇴전을 벌이는 러시아를 등 뒤에서 공격한 셈"이라며 "이번 비극적인 사건은 러시아와 터키 두 나라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계획된 도발"이라면서도 "우리는 터키와 전쟁할 의도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단 경제 제재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의 국경 방어 권리는 존중받아야 한다"며 영공 침범에 대한 주권행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의도는 아니다"라며 "터키의 긴장과 위기 등은 사실이 아니며 우리는 언제나 평화와 대화, 외교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미국과 나토는 주권 수호에 대한 터키의 권리를 지지한다"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상황이 격화되는 것을 막고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나토는 터특별회의를 소집해 터키의 영공 방어 권리를 지지한 동시에 터키와 러시아에 대화로 긴장을 완화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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