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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난치병 어린이 종교연합바자회 성금 전달
강북구, 난치병 어린이 종교연합바자회 성금 전달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11.30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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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바자회 수익금 통해 난치병 어린이 307명 9억 3521만원 지원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9일 수유동에 소재한 송암교회에서 ‘제16회 난치병 어린이돕기 종교연합바자회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금년 16회를 맞으며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역 내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3종교가 연합,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종교연합바자회’는 이제 강북구 뿐 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즐기며 참여하는 이웃사랑 축제가 됐다.

지난 10월 10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바자회를 개최해 거둔 수익금에 각 종교단체별 모금까지 더해 총 6600만원의 성금을 모금, 구와 3개 종교단체에서 추천 및 심의를 거쳐 선정된 22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각 300만원씩 전해졌다.

3종교 연합이 공동주최하되 해마다 종교별로 책임을 주관함에 따라 올해는 송암  교회가 행사를 총괄했고, 이날 전달식에는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 한국기독교 장로회 송암교회 김정곤 담임목사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 이기양 주임신부,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 수암 주지스님 등 종교지도자들과 수혜대상자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박겸수 구청장은 “오늘 전달하는 성금은 난치병을 겪는   자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가족분들께는 치료비로 다소 부족할 수도 있겠으나, 3종교 관계자들을 비롯해 강북구민들이 한마음을 모아 여러분께 드리는 희망의 선물”이라며, “이런 좋은 행사가 구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돼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22명이 지원을 받음으로써 강북구 종교연합바자회를 통해 지금까지 이웃  사랑을 선물받은 난치병 어린이는 총 307명, 성금액은 약 9억 3582만원에 이른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종교간 벽을 허물어 사랑과 자비의 정신을 실천하는 종교연합바자회는 주변 지역사회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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