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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삼성생명
[종목분석] 삼성생명
  • 정오영
  • 승인 2015.12.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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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평생을 살면서 보내는 하루의 시간은 같지만, 각각의 날이 가지는 가치는 다르다는 생각이다. 주식시장에도 평범한 하루가 있는 반면에 평소의 몇 배의 가치가 있는 날이 있다는 생각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앞으로 몇 개월의 하루는 중요한 가치를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서 이런 생각이 틀렸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다가오지 않나 생각한다.

다음 주엔 글로벌 금융시장에 중요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FOMC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의 예상은 대체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어떤 이는 금리인상이 큰 악재가 되지 못 할 것이라 하고, 어떤 이는 대형 악재가 될 것이라 말한다. 개인적인 생각에 분명해 보이는 건 한국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 악재를 얼마나 견디느냐는 지켜봐야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충격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또한, 한국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투자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니 수익보다는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서 언급한대로 다음 주엔 FOMC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금리에 민감한 종목에 대해 살펴보고자한다. 그래서 고른 종목이 바로 삼성생명이다. 국내 생명보험 업계 부동의 1위 기업으로 상장 당시부터 시장의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종목이다. 삼성생명은 1957년 설립한 동방생명으로 출발해서 1963년 삼성그룹에 인수됐으며, 1989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2010년에 거래소에 상장했고, 2014년 제2금융권 최초로 총자산 200조 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주요한 사업으로는 보험업과 대출서비스, 자산운용 등으로 볼 수 있다. 현금성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사업의 특성상 금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최근의 저금리 기조는 수익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다. 하지만, 꾸준히 안정적 실적과 수익을 거두고 있어서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며 예상대로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작된다면 삼성생명엔 호재가 될 것이다.

또한, 중요하게 볼 것은 삼성 그룹의 지배구조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다. 과거부터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로서 삼성 그룹 지배구조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고, 지금도 삼성물산 아래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삼성생명은 안정적 투자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종목이라는 생각이다. 길게 보고 투자해도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수와 전혀 무관하게 투자할 수는 없으니 지수를 참고하면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시장 상황을 보면서 지수나 종목의 조정이 크면 접근하는 방식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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