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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 로켓 발사장 증축 공사 거의 완성"
북한 "서해 로켓 발사장 증축 공사 거의 완성"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5.12.10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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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북한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 동창리 로켓 발사장 증축 공사가 3년 만에 거의 완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산하 한미연구소의 북한동향 정보사이트 '38노스'는 9일(현지시간) 최근 위성사진(11월 27일 자) 판독 결과 서해 동창리 로켓 발사장의 추진체 저장 벙커와 엔진 시험대 공사가 완성 단계이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이는 지난 3년 간의 증축 프로그램이 마무리돼 간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내년 1분기까지 북한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서해 발사장에서 우주체 발사 등 추가 활동을 실시할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38노스는 지난 9월 시작된 새 추진체 벙커 건설이 진척돼 내년 초까지 공사가 완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로켓과 부품을 발사준비동에서 발사대로 옮기기 위해 올초 신축한 이동식 구조물에 대해서도 지난 2달 간 실험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38노스 위성이 포착한 북한 동창리 로켓 발사대 <사진 뉴시스>

38노스는 새 추진체 벙커 증축과 더불어 이들 시설을 엔진 실험 구조물과 연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38노스는 신축된 벙커들의 규모를 고려하면 북한이 더 크고 강력한 엔진 실험을 위해 이번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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