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

다문화 초·중학교 학생 11명..곰달래문화복지센터 무대 선보여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9일 곰달래문화복지센터 7층 강당에서 ‘강서구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여름 관내 다문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서 다문화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나아가 건실하고 생산적인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다.

간단한 면접을 통해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총 11명의 단원들이 모였다. 아이들은 매주 연습을 가지며 새로운 도전에 임했다.

지도는 코리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박재광 교수, 가톨릭대학교 장은식 교수를 비롯한 네 명의 전문가가 재능기부로 맡았다.

지난 시간 갈고 닦은 진한 하모니는 박재광 교수의 지휘로 다문화 아이들이 함께 호흡하며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알레그로, 에델바이스, 아가씨들아 등 총 6곡이 연주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구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도 강사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훈씨를 비롯해 소프라노 신소라, 바리톤 황중철, 그리고 현대철 씨가 판토마임 공연으로 특별출연해 자리를 빛낸다.

구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언어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된 아이들이 감동의 무대가 마련됐다”며 “다문화 꿈나무들의 열정의 무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여성가족과(2600-6768) 또는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2606-203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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