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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매니아 비닐치킨, 적반하장 대응? "잘못한 건 맞는 데..예의없게 행동하지마"
치킨매니아 비닐치킨, 적반하장 대응? "잘못한 건 맞는 데..예의없게 행동하지마"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12.23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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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일부러 넣은 건 아니지 않냐”

[한강타임즈] 치킨매니아 비닐치킨 “우리도 일부러 넣은 건 아니지 않냐”

치킨매니아 비닐치킨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유튜브에 비닐이 나와 환불을 요청하는 소비자와 점주의 6분 16초 분량의 전화 녹취록이 게재됐다.

해당 녹취록에서 점주는 "아예 박혀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이해해 달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약하신 게 아니냐. 우리도 일부러 넣은 건 아니지 않냐. 어떻게 하다 보니 비닐이 떨어진 것 같은데 막무가내로 환불해 달라고 하는 것도 너무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너무 막무가내로 전화를 끊으려 하셔서 녹음 중”이라고 말하자, 점주는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저희가 잘못한 건 맞는 데 그 점은 이해해주셔야 한다. 저희가 했던 정성이 있다”며 환불을 거듭 거부했다. 

소비자가 “이거 먹고 병원에 실려 가면 책임지시겠냐?" 등의 발언에 결국 점주는 "환불해주겠다. 사람이 그런 식으로 예의없게 행동하지 말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에 치킨 매니아 측은 공식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은 게시했다. 

본사 관계자는 "해당 매장 가맹점 영업을 정지하고 점주와 가맹 계약 해지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피해 소비자에게도 직접 찾아뵙고 본사 차원에도 후속대응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 사진=치킨매니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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