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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인 더 트랩' 김고은, 카메라 공포증 고백 "30번 찍은 적도 있었다"
'치즈 인 더 트랩' 김고은, 카메라 공포증 고백 "30번 찍은 적도 있었다"
  • 박지수 기자
  • 승인 2015.12.23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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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인 더 트랩' 김고은 카메라 공포증 눈길

[한강타임즈 박지수 기자]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하는 배우 김고은이 화제다.

김고은은 오는 2016년 1월 4일 방송되는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여주인공 홍설 역을 맡았다.

이 가운데 김고은이 카메라 공포증을 언급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김고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은교'를 찍을 때는 카메라에 대한 공포심이 있었다. 카메라 앞에 서면 경직되고 그랬다. 30번을 찍은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고은은 "박해일 선배님은 8시간 분장을 하고 오시는데 저 때문에 그날 분량을 다 못 찍으셨다. 그날 박해일 선배님께도 스태프들에게도 너무 죄송한 마음에 현장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엉엉 울었다"며 "그런데 선배님께서 '나는 영화 한지 꽤 됐는데 아직도 30번 다시 찍을 때가 있어. 매 테이크에 집중하고 다른 방향도 찾아봐'라고 자상하게 얘기를 해 주셨다. 그래서 다음 작품에서 테이크를 가는데 두려움이 없어졌다. 감독님께서 '오케이'하셔도 제가 '한 번 더 하면 안 될까요?' 여쭤보는 용기도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김고은은 '치즈인더트랩'에 대해 "제 나이 때의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내년이면 저도 후반에 접어든다"며 "이윤정 감독님의 팬이었다. 그분과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제가 할머니랑 둘이 사는데 할머니께서 영화관에 가시기 힘들어하시는 것도 드라마를 택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치즈인더트랩'은 지난 9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반 사전제작 시스템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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