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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 제작비 언급 "특수효과만 1000억 원 이상 들겠더라"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 제작비 언급 "특수효과만 1000억 원 이상 들겠더라"
  • 조민지 기자
  • 승인 2015.12.2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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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 제작비 언급 눈길

[한강타임즈 조민지 기자]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이 '신과 함께'에 출연한다.

영화 '신과 함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8일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이 '신과 함께'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는 2016년 4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사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 가운데 김용화 감독이 '신과 함께' 제작비를 언급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김용화 감독은 지난달 2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 역시 원작의 팬으로서 정말 영화로 만들고 싶었지만 상상 속의 방대한 지옥을 제대로 표현하려면 특수효과에만 1000억 원 이상 들겠더라. 감당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다른 감독이 맡아 수년간 영화화를 진행했지만 무산되어 다시 김용화 감독의 손으로 돌아왔다. 김 감독은 "과거에 고사했을 때만 해도 내게는 덱스터의 기술력이 없었지만 이제는 충분히 자신 있다"며 "간절히 원하던 작품이 돌고 돌아 다시 인연이 된 게 신기하다"고 전했다.

'신과 함께'에서 저승차사의 리더이자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고민하는 강림 역은 하정우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아 저승에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인간 자홍은 차태현이, 또 다른 저승차사이자 냉철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해원맥은 주지훈이 각각 맡았다.

이승에서 인간과 함께 더불어 살며 그들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성주신 역은 마동석이 맡았다. 또 한 명의 저승차사 역인 덕춘과 그 밖의 캐스팅은 아직 물색 중이다.

한편 영화 '신과 함께'는 한국영화 최초로 총 2부작으로 제작되며, 2017년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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