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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지지도 문재인 1위, 김무성 2위, 안철수 3위
대선 지지도 문재인 1위, 김무성 2위, 안철수 3위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12.28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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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7.6%(▼1.5) 김무성 17.1%(▼3.2) 안철수 16.5%(▲3.0)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유력 대선주자들 지지도가 요동치고 있다.

‘안철수 신당 창당 바람’으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크게 올랐다. 반면, 안철수 여파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지층이 이탈하는 날벼락을 맞았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오히려 대선주자 지지율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 지지율은 박빙의 약 1%의 오차범위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계층 간 지지층 이동이 격화돼, 안철수 의원과 신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양당 대표, 그리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 총선과 후년 대선 판도가 예측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지지도가 발표됐다. 전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8일 오전 차기대선주자 지지도를 발표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위에 올랐다.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조사해 28일 오전 발표한 대선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17.6%로 지난주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 대표의 경우 호남과 수도권 비주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올랐지만,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훨씬 크게 떨어져 8개월만에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에 올랐다.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3.2%포인트나 하락해 17.1%로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그 결과 지난 5월 이후 8개월만에 대선후보 1위 자리를 문재인 대표에게 내줘야 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대선후보 순위가 바뀐 이유는, 내년 총선 전략공천을 둘러싸고 친박(親朴)계와 이견을 보이고 있고,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 바람으로 일부 지지층이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문재인·김무성·안철수 대선 주자들의, 일간 집계는 엎치락뒤치락 1위 주고받으며 1%포인트 차의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표의 경우, 수도권·TK-20대-무당층-중도·진보층에서 이탈했으나 충청·PK-30대-정의당 지지층-보수층에서 결집하며 하락세를 둔화시켰고, 주간집계 상으로 김무성 대표를 제치고 8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김무성 대표는, 수도권·PK-30대·50대이상-새누리 지지층-보수·진보층에서 이탈하며 하락해 문재인 대표에게 밀려 8개월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안철수 의원의 경우, 수도권·호남-20대·50대이상-무당층-중도·진보층에서 결집하며 5주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3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3.0%포인트나 상승한 16.5%로 3위를 기록했으며 일간 기준으로 안철수 의원은 지난 23일 18.1%를 기록하며 차기 대선주자 중 지지율 1위에 올라섰지만, 문재인 대표가 SNS에 ‘당 흔들기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지지층이 집결하자 2위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철수 의원의 영향으로 지지층이 급격하게 이탈하며 1주일 전 대비 1.8%p 하락한 9.1%로 5주 연속 하락, 지난 4월 3주차(9.9%) 이후 약 8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앉으며 4위에 머물렀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5%p 상승한 6.6%로 5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0.7%p 오른 4.2%로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안철수 신당’을 포함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7.2%로 가장 높았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이 22.4%, ‘안철수 신당’이 19.0%, 정의당이 6.1%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을 제외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9.5%, 새정치민주연합이 25.0%, 정의당 6.1%였다.

이번 조사는 21~24일 4일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신뢰도 95%에 표본오차 ±2.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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