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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당명 사기를 즉각 멈춰라!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당명 사기를 즉각 멈춰라!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12.30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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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을 짝퉁 민주당이라 불러주마!"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명 개칭 관련 원외 '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했다. 민주당 김도균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당명 관련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란 개칭은 선거를 노린 꼼수에 불과하다"며 "기존의 민주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의 표를 노린 파렴치한 행위로, 향후 '더민당' 내지 '짝퉁 민주당'이라고 부르겠다"고 공언했다.

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 당명 개칭과 관련 법적 대응을 시작으로 모든 방안을 동원 초강력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하고 당장 더불어민주당 당명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김도균 대변인은 이어 “새정련이 선관위에 약칭도 없이 ‘더불어 민주당’ 당명 등록 신청을 하였다”며 “약칭 ‘더민주당’ 사용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하지만, ‘더민주당’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당명 또한 정당법 제 41조 3항(유사당명사용금지)의 명백한 위반 임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 민주당 김도균 대변인이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다.

김도균 대변인은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는 당명이 표방하는 정치철학, 가치 등을 함유하는 구성단어가 아닌 단순 수식어로서, 유권자들에게 ‘민주당’으로 혼동하게 하면서도 실정법 위반은 피하고자 하는 얄팍한 계산에서 비롯된 덧붙임이다. 그러므로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의 유사당명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도균 대변인은 나아가 “새정련(더민당)의 당명 개정은 본질적으로 민주당 약칭 효과를 노린 정치 공학적 꼼수”라면서 “처음부터 사실상 민주당으로 혼동시키기 위한 의도에서 시작하였고, 약칭을 ‘더민주당’으로 의도했음이 밝혀지고 있다. 이는 민주당 약칭 효과를 통해 다가오는 총선에서 표를 얻기 위한 치졸한 정치적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도균 대변인은 아울러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백주의 당명사기 음모로 규정하고, 당 차원의 비상사태로 가장 강력한 모든 대응을 할 것임을 밝힌다”며 “민주당은 선관위에 ‘더불어민주당’ 당명 등록은 정당법의 근간을 흔드는 비상식적 위법행위이므로 ‘더불어민주당’ 명칭 사용을 불허할 것을 요청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당명이 등록되면 사법부에 당명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김도균 대변인은 끝으로 “민주당은 새정련(더민당)이 본질 변화없이 당명을 꼼수로 도용해서 유권자의 눈을 속이려는 당명사기를 즉각 중단하고 민주당과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할 것을 엄중하게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범죄의 가해자로서 책임인정과 배상, 그리고 후속 조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재단을 설립한 후에 그 의무를 한국 정부에 떠넘긴다고, 손을 떼겠다는 속셈에 손을 들어줬다”며 “우리 정부가 그동안 협의 자체를 전면 부인해 왔던 위안부 소녀상 이전 문제에 대해서 일본 편을 들어준 것도 참으로 부끄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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