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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삼성물산
[종목분석] 삼성물산
  • 정오영
  • 승인 2015.12.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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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2015년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이제 며칠이 지나면 2016년이 시작될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주식시장은 다시 똑같은 일상을 보내겠지만, 같은 시간이라도 2016년의 느낌은 많이 다를 것이란 생각이다. 특히 2016년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아무 생각 없이 맞이한 자에게는 위기가 될 수 있는 한 해라는 생각이다. 

어쨌든 개인적 바램으로는 개인투자자들이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늘 그렇듯이 주식시장의 영원한 플랑크톤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은 성공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저마다의 역량에 따라 크게 웃을 수 있는 상황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다. 아무튼 연말과 연초에 들뜬 마음으로 허무하게 보내지 말고, 차분히 준비해서 새해를 성공하는 한 해로 만들기 바란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오늘은 삼성전자 지배구조의 최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삼성 그룹은 최근 몇 년간 지배구조에 변화를 주는 작업을 진행했고, 지금은 거의 마무리 된 시점이다. 특히, 최근 1년간은 굉장히 숨 가쁘게 지나갔다는 생각이다. 그런 과정으로 2013년 에버랜드의 제일모직 패션 부문 인수, 2014년 에버랜드의 제일모직으로 상호 변경, 그리고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이어졌다. 이런 과정으로 삼성 그룹을 지배하는 통합 삼성물산이 탄생했다.

따라서, 현재의 삼성물산은 에버랜드, 제일모직, 삼성물산이 통합된 결과물로 보는 것이 맞다. 어쨌든 그룹의 모태이며 1938년 삼성상회로 시작해 1951년 설립한 삼성물산이 삼성 그룹을 지배하는 모습을 갖췄다. 향후에도 그룹 내에서 조금씩 변화가 있겠지만, 큰 변화는 일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과정에서 덩치를 키웠고, 사업 역시 각각의 회사들의 고유한 사업을 이어가면서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부문의 크게 4가지 사업을 지속하게 되었다.

앞으로 삼성물산은 몇 가지 포인트를 갖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우선 삼성 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로 보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또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지수의 흐름을 이해하는 참고 종목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투자 측면에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현재 상태로는 크게 투자 매력이 없다는 생각이다. 다만, 어떤 시점에서 시장이 추세 상승을 보일 때는 안정적 투자 종목으로 매력은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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