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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내주 탈당할 듯 "대의를 위한 지도자의 자기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김한길 내주 탈당할 듯 "대의를 위한 지도자의 자기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1.01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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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전 합류

[한강타임즈] 김한길 내주 탈당할 듯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전 합류'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김한길 내주 탈당할 듯하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측 의원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김한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주 탈당을 결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주류 측 의원은 "김한길 전 대표가 오는 10일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전에 탈당할 걸로 안다"고 말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탈당 이후 안철수 의원의 창당준비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 김한길 내주 탈당할 듯 사진=김한길 뉴시스

앞서 김한길 전 대표는 문재인 대표에게 20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일전불사를 강력히 경고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아직도, 우리에게 총선승리의 희망이 남아 있는가?”라며 “그래서 저는 며칠 전, ‘여전히, 야권통합이 답입니다’라고 쓰면서, 완곡하게 문재인 대표의 결심을 요청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한길 전 대표는 이어 “우리당에 변화가 있어야, 문 대표 체제로는 안된다며 당을 떠난 이들과 통합을 말할 수 있겠기 때문”이라며 “대의를 위한 지도자의 자기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야권통합의 물꼬를 틀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당대표로서 결단해야 하는 이유를 전제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다시 “결론적으로, 우리당이 마침내 문재인당으로 남을 것인지, 야권통합으로 총선승리를 실현해낼 것인지를, 이제 문재인 대표께서 스스로 선택하셔야 한다”고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노골적으로 촉구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또 다시 “이제 당이 이 지경에까지 왔으면 누구든 ‘나 없으면 안된다’는 식의 발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어느 유명한 기도문에 나오는 한 구절을 저는 정치하는 동안 늘 잊지 않고 지내왔다. 그래서 저는 18대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었고, 그래서 저는 지난해 당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물러났던 것”이라고 당 대표로서의 책임과 자질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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