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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법무부 지정 이민자 사회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
금천구, 법무부 지정 이민자 사회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01.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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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거주 외국인 대상 국가이수제 프로그램 참여 가능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가 법무부에서 지정하는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 ‘이민자 조기적응 지원센터’ 등 2개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법무부가 이민자의 사회적응 및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포와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체류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과정과 언어, 헌법적 가치, 기초법질서, 정치, 경제 등 사회영역 전반을 포함하는 기초소양 교육을 진행한다.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이수한 귀화신청자의 경우 귀화 필기시험이 면제되고 국적취득 대기 시간이 단축되며 면접시험에 반영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이민자 조기적응 지원센터’는 이민자가 입국초기 정착과정에서 겪는 법, 제도, 문화 차이로 인한 부적응을 해소하고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자립하는데 필요한 헌법적 가치와 준법의식 등을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실시된 결혼이민자 조기정착 지원교육인 ‘해피스타트 프로그램’의 대상을 전체 이민자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법무부 장관이 별도로 지정한 외국인은 외국인 등록 전 또는 체류 기간 연장 전 조기적응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한다.

관내 외국인대상 국가이수제 교육기관으로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및 조기적응지원센터로 동시 지정된 기관은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가 유일하다.

이를 계기로 관내 거주 외국인·결혼이민자들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외국인 대상 국가이수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한국 국적 취득을 위해 별도의 비용을 들여가며 타 사설 기관에서 한국어 수업을 받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개소한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는 가산로 116 3층에 위치해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강의 공간과 함께 작은 도서관·소강당공연장으로 사용할 수 다목적 공간, 어린이방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거주외국인·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설맞이 만두 빚기,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콩국수 만들기,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만들기, 추석맞이 모둠전 부치기, 한복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매월 진행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는 거주외국인, 결혼이민자 등의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법무부 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으로 거주 외국인과 결혼이민자들에게 더욱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2627-288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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