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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없는 길을 만들며 무수히 눈물을..", 문재인 "수많은 차별을 혁신한 아이콘"
양향자 "없는 길을 만들며 무수히 눈물을..", 문재인 "수많은 차별을 혁신한 아이콘"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1.12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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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무 입당 '사람이 온다'

[한강타임즈]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 입당 '사람이 온다'

고졸신화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가 12일 전격 입당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양향자 상무의 영입에 대해 “학력/지역/성별의 차별을 극복한 시대의 아이콘이며, 최첨단산업을 이끌던 기술혁신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라면서 “첨단기술 정책/경제정책/학력차별 해소정책/호남발전 정책 수립에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향자 상무는 “학벌의 유리천정, 여성의 유리천정, 출신의 유리천정을 깨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했지만, ‘나처럼 노력하면 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 사회가 직장맘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독해지거나 하나를 포기하라’는 것 말고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향자 상무는 “오늘 열심히 살면 정당한 대가와 성공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스펙은 결론이 아닌 자부심이어야 한다”며 “출산이 출세를 막고, 육아가 경력단절로 바로 이어지는 구조를 바꿀 책임이 정치에 있다”고 밝혔다.

양향자 상무는 “없는 길을 만들며 무수히 눈물을 삼켰던 주인공이 제가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양향자 사진=더불어민주당 블로그

마지막으로  양향자 상무는 “어제까지 제가 서 있던, 30년을 근무했던 반도체 공장을 떠나며, 만감이 교차하다. 입당의 자리이지만, 저에게는 반도체인으로서 작별의 자리이기도 한다. 제가 떠나온 고향이 더 많은 국민께 사랑받을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양향자 상무 입당회견에 참석해 “양향자 상무는 학벌, 지역, 성별 등 우리 사회의 수많은 차별을 혁신한 아이콘”이라며 “양향자 상무가 체화한 다양한 경험이 불평등과 차별의 낡은 구조를 혁신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유능한 경제정당으로서 연구개발 분야 등 기술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도 양 상무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참 멋진 분이 또 오십니다. 학벌 사회의 벽을 무너트린 노력과 능력 성공 신화의 주역, 양향자 상무님의 입당을 온 마음으로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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