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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내 테러 위험은 없나? "정부, 국제사회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내 테러 위험은 없나? "정부, 국제사회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1.14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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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긴장감 계속'

[한강타임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테러 '세계 긴장감 계속'
 
현지시간으로 1.14(목) 10시50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중심부 탐린 소재 사리나 쇼핑몰 인근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했다.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사건발생 직후 사건현황 및 우리국민 피해여부 확인중이라며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번 테러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번 테러로 목숨을 잃은 무고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행위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하고도 일관된 입장이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터키 이스탄불 내 유명 관광지(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불특정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발생했다. 또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연쇄테러가 발생해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앞서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선전기구인 '알하야트 미디어센터'는 60개국에 대한 테러 위협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IS에 대항하는 세계 동맹국"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터키, 이란, 러시아, 호주 등의 국기가 등장했다.

외교부는 '한국도 IS의 공격을 언제 당할지 모르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국정원은 2010년 이후 국제테러 조직과 연계됐거나 테러 위험인물로 지목된 국내 체류 외국인 48명을 적발해, 강제 출국 조치했다고 전했다.

테러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시리아 등 6개 여행금지국가에 대한 입국·체류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정부는 이라크·시리아·예멘·리비아·아프가니스탄·소말리아 등 6개국을 여행금지국으로 정하고 있다. 

정부는 여행금지국에 대한 입국 허가 요건을 기존 ''인도주의 활동'에서 '국외에 체류하고 있는 배우자,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의 사망 및 이에 준하는 중대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하여 긴급하게 출국할 인도적 사유가 있다고 외교부 장관이 인정하는 경우'로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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