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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IS가 위협한 60개국에 한국 포함' 테러 가능성 있어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IS가 위협한 60개국에 한국 포함' 테러 가능성 있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1.15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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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40분 국제전화 걸려왔으나 발견 못 해'

[한강타임즈]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오전 7시40분 국제전화 걸려왔으나 발견 못 해'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군경이 일제히 경계 강화'

한국공항공사는 15일 오전 7시40분쯤 아랍어를 쓰는 남성이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이라는 내용의 국제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즉각 폭발물 수색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자동 음성 번역기'를 통해 나온 한국어 여성 기계음을 녹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은 해당 전화를 추적하고 있으나, 국제전화이기 때문에 추적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프랑스, 터키 등 세계 곳곳에서 IS의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테러 위협에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

앞서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선전기구인 '알하야트 미디어센터'는 60개국에 대한 테러 위협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IS에 대항하는 세계 동맹국"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터키, 이란, 러시아, 호주 등의 국기가 등장했다.

외교부는 '한국도 IS의 공격을 언제 당할지 모르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지난 14일 자카르타 중심가 탐린지역에서 ISIL에 의한 자폭 테러가 발생하여 7명(테러범 5, 캐나다 1, 인니 1)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했다.

ISIL은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칼리프전사들이 ISIL에 맞서는 십자군동맹을 노렸으며, 4명이 개인화기와 자폭벨트로 적들을 공격했다"며 배후를 자처했다.
 
12일 사우디 태생 시리아 국적자가 이스타불에서 자폭테러를 감행해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으며, 아국인 1명도 경미한 부상(손가락 골절)을 입는 사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파리시내 레스토랑 및 국장(바타클랑), 외곽 축구장(스타드 프랑스) 등에서 연쇄테러가 발생, 최소 129명이 사망 하고 352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각국은 자국 관광객들에게 신변안전 유의를 당부하면서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테러리즘에 맞선 국제사회의 연대와 테러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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