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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 더불어민주당 어려지나? 1986년 만 29세 "진도 팽목항에서 난장판을 보았다"
오창석, 더불어민주당 어려지나? 1986년 만 29세 "진도 팽목항에서 난장판을 보았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1.22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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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 있는 20대 부산 청년

[한강타임즈] 오창석, 더불어민주당 1986년 만 29세 영입.

패기 있는 20대 부산 청년 오창석이 2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오창석씨는 2013년 부산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아나운서의 꿈을 키우며 서울로 상경했다. 팩트TV 아나운서로 일했고, 세월호 참사 현장을 22일간 취재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팟캐스트 '신넘버쓰리'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창석 영입에 대해 “자신의 꿈을 키우며 도전해온 청년이 바른 정치를 꿈꾸며 당과 부산민심의 문을 스스로 두들겼고, 우리는 청년의 꿈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오창석은 입당인사를 통해 “이 땅의 청년으로 살며 수없이 많은 ‘거절’을 당했지만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왔다”면서 “비겁하지 않게 정면돌파하는 것이 부산의 정신이며, 패기있는 부산의 아들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오창석 SNS

오창석은 “제게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과정은 공정하지 못했으며, 결과는 정의롭지 않았다. 하지만, 저는 그 어떤 순간에서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거절을 당했지만, 좌절을 하지 않다. 그렇게 지금 이 순간까지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창석은 “ 진도 팽목항에서 난장판을 보았다”며 “비극의 현장에서 제가 절망한 것은 시스템 이전에 진심 없는 대한민국 정부였다. 진도에서는 착한 사람도 꼭 행복한 인생만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함께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잊으라 해도 잊을 수 없고, 가만히 있으라 해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아픈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창석은 “ 새누리당 지지자인 우리 아버지가 부산으로 출마하는데 가장 큰 난관”이라며 “아마도 다가오는 설에 열리는 가족회의가 제 인생 최대의 격전지가 될 것이다. 설득이 안 되면 제 이름이 우리 가족 족보에서 낙마할 수도 있다. 아부지, 아들 세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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