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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CJ제일제당
[종목분석] CJ제일제당
  • 정오영
  • 승인 2016.01.25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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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매서운 한파만큼이나 주식 시장도 꽁꽁 얼어붙어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금주 중반부터 날씨가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처럼 주식 시장도 각국의 경제 부양책 효과에 소폭의 반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미국 현지시각 26일과 27일 양일간 열리는 FOMC 회의와 28일과 29일 열리는 일본 중앙은행의 금융정책회의를 앞두고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기대감이 시장의 심리를 호전시킬 가능성이 크다. 핵심은, 단기적인 통화정책이 아주 큰 폭의 상승으로 전환하기엔 여전히 무리가 있으므로 소폭의 반등이 나오더라도 비중 확대보다는 반등 시 물려있는 종목의 비중을 줄이고, 현금 확보에 노력할 것을 권한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CJ제일제당(097950)이다. 동사는 설탕, 조미료 등 식품사업을 시작한 뒤 국내 굴지의 음식료 업종의 대표 주가 되었다. 최근엔 생명공학,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물류사업, 택배사업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1953년 삼성그룹의 모태인 제일제당 공업주식회사로 시작한 뒤 밀가루 제품 사업, 식용유, 스팸, 외식 사업 등 식품 가공으로 급성장했으며 1997년 삼성그룹과 법적으로 계열사가 분리된 뒤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동사는 롯데 그룹과 더불어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으면서 안정적인 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의, 식 생활의 3분야이고 이 중 식품 분야는 국가 경제의 흥망성쇠와 상관없이 우리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다. 더구나 CJ제일제당이 관여하고 있는 식품 사업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통조림, 장류, 조미료, 가공식품, 외식사업 등을 총망라한 분야이기 때문에 사업 활동이 큰 폭의 성장이나 하락 없이 안정적이고 꾸준하다고 볼 수 있다.

동사의 매출 구성 또한 식품 30%, 바이오 생명공학 30%, 물류 30% 등 안정적으로 분산되어 있고 1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식에 대한 선호 증가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식품 사업의 뒤를 이어 최근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아미노산 첨가제이다. 사료용 아미노산은 동물사료에 넣는 첨가제인데 동사는 라이신, 스테오닌, 트립토판, 메티오닌, 발린등 주요 아미노산 5가지를 모두 생산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단기로 접근보다는 일정 가격대 이하에서 모아가는 전략을 권한다. 현재 가격대가 41만 원 전후이고 37만 원과 32만 원 두 가지 가격대를 기준으로 분할 매수 후 반등 시 추가분을 매도하는 전략이 좋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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