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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트위터 통해 안철수에 쓴소리 "네거티브 공세 말고..신사적인 방식으로 경쟁하길"
진중권 트위터 통해 안철수에 쓴소리 "네거티브 공세 말고..신사적인 방식으로 경쟁하길"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1.26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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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희호 대화 진위 논란에 대해 언급

[한강타임즈] 진중권 트위터 안철수 이희호 대화 진위 논란에 대해 언급.
 
진중권 트위터 “녹취록은 누가 봐도 자기들이 이희호 여사를 정치적으로 활용해 먹기 위해 상황을 왜곡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

안철수 의원이 주장한 ‘이희호 여사가 꼭 정권교체하시라’고 언급했다는 내용을 두고 진실 공방이 계속됐다.

이에 지난 4일 안철수 의원의 이희호 여사 예방 당시 나눈 비공개 녹취록이 공개했다. 시사 월간지 ‘월간중앙’은 25일 20여분간 대화를 나눈 내용의 일부 녹취록을 전격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진중권은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의 이희호 여사 면담 녹취록 사건. 도대체 이해가 안 갑니다. 녹음을 하고, 내용을 왜곡을 한 것이야 이여사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그랬다 쳐도, 녹취록 공개는 왜 했을까요? 이건 합리적으로 설명이 안 돼요”라고 전했다.

이어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는 안철수의 다짐에 '그러세요' 한 마디 한 게 전부입니다. 아니, 밀알이 되겠다는데, '아니요. 되지 마세요' 이럴 수는 없는 거잖아요”라고 지적했다.

또 진중권은 “그 녹취록은 누가 봐도 자기들이 이희호 여사를 정치적으로 활용해 먹기 위해 상황을 왜곡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빼도 박도 못할 증거거든요. 그걸 왜 스스로 공개한 걸까요? 정말 바보가 아니고서야 그럴 수는 없죠”라고 덧붙였다.

진중권은 “선대위에서 제시한 '공정성장과 더많은 민주주의.' 나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을 정확히 짚었다고 봅니다. 이희호 여사가 누구 편이냐, 뭐 이런 유치한 논쟁에 빠지지 말기를. 이희호 여사도 그걸 원하시지 않을 겁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진중권은 네티즌은 주장을 링크하며 “‘이여사’는 이희호 여사가 아니라 비서관으로 보인다는 지적. 지적해 주셔서 녹취록을 다시 읽어 보니 '그러세요'도 이희호 여사가 한 말이 아닌 듯”이라고 밝혔다.

월간지 ‘월간중앙’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이여사가 “사모님 덕담 한마디”, “ 저희 비서관들하고 의견을 물어보시더라고요”라는 발언 했다고 표시됐다. 

이후 월간중앙은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실수로 오류가 생겼다며 '녹취록 일부 발언 가운데 '이 여사측' 표기가 '이여사'로 잘 못 옮겨졌다"고 해당 내용을 수정했다. 이희오 여사의 측근이 한 말이 이희오 여사가 한 말로 잘 못 표기된 것이다.

진중권은 “안철수 의원 측도 네거티브 공세나 지역감정 조장에만 의존하지 말고, 문재인 이상의 역량과 능력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이제라도 신사적인 방식으로 경쟁을 하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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