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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그림에 대한 소신 "LA전 준비, 너무 고통스러웠다"
하정우, 그림에 대한 소신 "LA전 준비, 너무 고통스러웠다"
  • 조민지 기자
  • 승인 2016.01.28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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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그림 소신 눈길

[한강타임즈 조민지 기자] 배우 하정우의 그림이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전시회를 개최한 하정우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자신의 그림이 1800만 원 선을 기록한 것에 대해 "값어치를 인정해주셔서 기분이 좋고 책임감이 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하정우의 그림에 대한 소신이 눈길을 끈다.

하정우는 지난해 7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림 그리는 건 어떤가. 처음과 비교해서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정우는 "영화 '암살' 촬영 끝나고 LA에서 개인전을 했다. LA에서 6주 정도 머무르며 작품을 준비했는데 못 그리겠더라"며 "예전에는 쓱 그리고 '완성!' 이랬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LA전을 준비하는 게 너무너무 고통스러웠다. '때려치워야겠다. 이젠 내가 그림을 그려서 누군가에게 보여줄 게 안 되는구나' 하는 마음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하정우는 "그래도 그림 개수를 맞춰줘야 했기 때문에 억지로 그려서 넘겼다. 그러고 나서 캔버스가 몇 개 남았길래 그냥 그렸는데 뭔가 느낌이 다르더라. 그때 무릎을 탁 쳤다. 뭐가 문제인지 조금은 알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정우는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표갤러리 LA'에서 작품 20여 점을 모아 개인전 '포즈(Pause)'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네스프레소와 함께하는 하정우의 개인전 'What Else?'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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