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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예방법, 여행 후 증상이 없어도 '1달간 콘돔 사용' 권고
지카바이러스 예방법, 여행 후 증상이 없어도 '1달간 콘돔 사용' 권고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2.02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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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수칙 등 홍보강화

[한강타임즈] 소두증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외에서 유행한다는 소식에 따라 지카바이러스 예방법과 행동수칙이 공개됐다.

일반 국민의 지카바이러스 예방법은 여행 전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국가를 확인하고(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모기예방법을 숙지, 모기퇴치제품 및 밝은 색 긴팔 상의 및 긴바지를 준비해야 한다.

또 여행 후 1달간은 헌혈을 하지 말고, 남성의 경우 증상이 없어도 1달간 콘돔 사용을 권고하며, 2주 이내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 환자가 발생한 곳으로 여행은 출산 이후로 연기하는 것을 권고하며, 연기할 수 없는 경우 여행 전에 의료진 상담을 받아야 한다.

여행한 경우에는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산전 진찰을 받던 의료기관에서 주기적으로 태아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 지카바이러스 예방법 사진=보건복지부 SNS

중남미 지역과 아프리카에서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9개월 내 유행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소두증은 신생아의 머리가 선천적으로 다른 신생아들에 비해 작은 신경학적 질환으로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브라질 보건당국은 신생아 소두증 발생이 2015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보고 이전과 비교할 때 15배 이상 증가해 소두증 환자 급증이 지카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WHO(세계보건기구) 긴급 대책회의(한국시각 2.1일 21시) 결과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이 선포된 것과 관련하여 금일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위험국 입국자 대상 발열 등 의심증상 있는 경우 역학조사 후 필요시 검체 채취 및 검사 임신부 보호 대책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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