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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캐스팅 불발, 미뤄지는 계약부터 심상치 않더니" 심경 고백
성현아, "캐스팅 불발, 미뤄지는 계약부터 심상치 않더니" 심경 고백
  • 조민지 기자
  • 승인 2016.02.1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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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캐스팅 불발 심경 고백

[한강타임즈 조민지 기자]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된 배우 성현아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대법원은 18일 오전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성현아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와 더불어 성현아가 과거 캐스팅 불발 심경을 전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성현아는 지난 2008년 7월 캐스팅 불발에 대해 "배우의 꿈을 키우며 오직 좋은 배우로서만 살고 싶어 애써왔던 내 노력들이 정말 한 순간에 다 저버리고 싶을 정도로 아프고 슬프고 허탈하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성현아는 "그저 연기 하나로 연기 하나만 열심히 한다면 내 힘으로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겠지 하는 마음가짐 하나로만 해왔던 배우생활이다. 이번 드라마도 마찬가지"라며 "정상적으로 들어온 캐스팅에 좋은 감독님 만나 뵙고, 즐거운 청사진을 이야기하며 대본을 받아들고 나와 아무런 의심도 없이 오직 이 배역 하나만을 두고 모든 시간을 할애해 왔는데"라고 말했다.

성현아는 "차일 피일 미뤄지는 계약부터 심상치 않더니 급기야 제가 아닌 다른 배우를 쓴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미 미팅까지 끝나고 대본까지 받아온 이 상황에서"라며 "그들은 아무런 납득할 만한 이유도 내세우지 않은 채 제작사라는 이유만으로 자사 배우를 쓰겠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현아는 "그저 들어오는 일에 감사하고 열심히 하려는 제 모습이 바보스러울 뿐"이라며 "그 시간들을, 그 노력들을, 어디서 보상받아야 할지. 그 역할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이번 일은 제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것은 사실이다"라며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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