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박지원 의원 지옥에서 살아 돌아오다! 각당은 “러브콜” 날려
박지원 의원 지옥에서 살아 돌아오다! 각당은 “러브콜” 날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6.02.19 0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지원 의원 대법 파기 환송, 총선출마와 정당 선택권 부여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박지원 의원이 무죄 취지로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박지원 의원에게 축하와 함께 ‘복당’을 권유했다.

박지원 의원의 대법원 무죄 취지 원심파기가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은 박지원 의원에게 환영과 함께 복당의사를 타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18일 대법원 판결 직후 구두논평을 통해 “박지원 의원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은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당을 오랫동안 지켜왔던 분으로 무죄 취지로 판결이 난 만큼 당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복당의사를 타진했다.

▲ 박지원 의원(무소속 전남 목포)이 18일 대법원 무죄 취지 판결을 받았다.박지원 의원은 판결 직후 기쁜마음과 함께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어 “박지원 의원의 이날 판결과 관련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최근 박지원 대표와의 통화에서 ‘무죄로 파기 환송될 경우 당으로 다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대법원 판결이 있은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3년 동안 검찰의 표적수사로 고초를 받았지만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단으로 이제 당당한 야당 정치 활동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총선에 출마해 목포 시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사실상 20대 총선 출마를 자신감 있게 선언했다.

이에 앞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대법원3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박지원(74 전남 목포) 의원에 대한 사건을 무죄 취지로 유죄로 인정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박지원 의원은 해당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당 안팎에선 ‘혁신 대상’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고, 주변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해 혁신위원회 혁신안이 발표되자 해당 사건이 회자되기 시작했고,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박지원 의원은 현재 무소속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데, 국민의당 역시 영입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국민의당 지도부 유력인사는 “박지원 의원에게는 오래전부터 입당을 권유해왔다”면서도 “물론 당내 반대 의사가 있었지만 오늘 판결로 모든 문제가 해소된 만큼 영입을 위해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해, 향후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입당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