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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25일 '20% 컷오프' 현역 명단공개!!
더민주, 25일 '20% 컷오프' 현역 명단공개!!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02.22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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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하위 20% 공천 배제(컷오프)' 대상 현역 의원의 명단을 발표한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22일 예정이었던 지역구 신청자 개별 면접은 24일로 미뤄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9시20분께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비대위 회의 결과를 전했다.

김 대변인은 "컷오프와 관련한 결정사항은 23일 확인한 뒤 개별 통보해 48시간 이내에 이의 신청을 거친 뒤 25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지역구 신청자에 대한 면접은 개별 통보 후 24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더민주는 오는 23일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과 조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역의원 평가결과의 봉인을 해제, 컷오프 대상을 확인한다.

하위 20%로 컷오프 대상인 의원들에게는 이날 곧바로 개별 통보가 이뤄진다. 이들 의원들은 24일부터 이뤄지는 공천 면접에서 배제된다.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박영선 비대위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정월대보름 부럼을 나눠먹으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컷오프 대상 의원들은 개별통보 후 48시간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더민주는 개별 의원들의 이의신청에 대비해 70여개 평가항목의 원본데이터를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

더민주는 이의신청 기간이 종료된 25일 컷오프 명단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탈당자와 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의원은 발표에서 제외된다.

김성수 대변인은 당초 개별통보하기로 했던 컷오프 명단을 공개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개별통보를 해도 어차피 다 알려지게 돼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컷오프 대상은 면접에서 제외되는데 면접자 명단이 공개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지역에서는 온갖 명단이 나돌고 있다는데 그럴 수가 없다"며 "명단은 23일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현역의원 평가는 ▲의정활동 및 공약이행 35% ▲선거기여도 10% ▲지역활동 10% ▲다면평가 10% ▲여론조사 35%의 기준으로 이뤄졌다. 개별 의원들은 해당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다만 평가자료 자체를 제공하지 않고 탈당한 유성엽·황주홍 의원 등 일부 탈당 의원들이 공천 배제 대상에 이름을 올렸을 가능성이 높다.

또 탈당한 안철수·김동철·문병호 의원, 불출마선언을 한 문재인·김성곤·신학용·최재성 의원에 대한 여론조사 역시 실시되지 않아 하위권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당 관계자는 "여론조사가 35%인데 이 부분이 0점이 되면 만회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제 컷오프 대상은 10여명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당 관계자는 "컷오프는 현역 물갈이의 시작일 뿐"이라며 "컷오프 대상 의원들은 공천작업에서 원천 배제되는 것이고, 공천 과정에서 추가 현역 이탈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민주는 공천 후보자 면접을 지역별로 할 지, 다른 방법으로 할 지 등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면접 일부를 공개하는 방식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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