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4동 통합청사 건립 완료..24일 개청식

어린이집 및 주민센터 등 주민에 행정·문화·복지 서비스 제공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신정4동 통합청사’ 건립을 완료하고, 오는 24일 개청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신정4동 통합청사는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는 ‘사랑의 빨래방’과 ‘도예교실’이 자리한다.

2004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빨래방’, 신정4동 주민자치위원 26명은 일주일에 두 번 돌아가며 이불 등 대형세탁물 빨래를 한다.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 몸이 불편한 장애인, 특히 갑작스럽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의 이웃을 찾아 여름에도 겨울에도 쾌적한 생활을 위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빨래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도예교실’은 전통의 온기로 따뜻한 마을을 만들자는 취지의 신정4동 주민자치위원회 ‘온기나눔 사업’으로, 자치회관 생활도예반 수강생들은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다.

이외에도 신정4동 통합청사는 1층 어린이집, 2층 민원실, 3층과 4층은 전산교육장과 취미교실 등 시설을 갖췄다. 1층에 위치한 ‘구립 신정4동어린이집’은 다음달 2일 개원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신정4동 통합청사는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는 물론 문화, 복지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찾을 수 있는 지역의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낡고 오래된 주민센터의 복지·문화 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