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 개학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광주지역 학생들의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실험실감시사업(질병관리본부 공동수행) 결과에 따르면,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 셋째 주 광주지역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첫 검출돼 1월중 수집된 환자검체의 18.2%(110건 중 20건)에서 2월에는 크게 늘어나 40.2%(117건 중 47건)에 달했다.
또한 지난해 광주지역을 포함한 전국적인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사업 결과를 보면, 2월 중순 강추위에 유행의 정점을 한번 보이고 개학기인 3월에 또 한 번의 유행 정점을 보였다.
이러한 인플루엔자 증상은 기침이나 콧물 같은 가벼운 감기 증상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고열과 오한, 두통, 몸살, 전신근육통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정재근 질병조사과장은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로 쉽게 감염되므로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집단 내 발병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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