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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동단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시행
용산구, 동단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시행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03.07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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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이상 주민모임이면 누구나 가능..25일까지 관할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공동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형성된 주민공동체 모임과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마을공동체와 행정구역으로서의 동이 ‘따로 논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마을공동체와 행정동의 연결고리 구축. 구에서 동 단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기획하게 된 이유다.

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3인 이상 주민 모임이나 단체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25일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식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골목 가꾸기, 공동 육아, 부모 커뮤니티, 청소년모임, 마을 극장과 밴드 등등 주민 공동의 이익과 행복을 키우는 활동이라면 무엇이든 사업이 될 수 있다. 단,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주민의 자발적인 커뮤니티 형성이 선행돼야만 한다.

구는 동네 단위로 특색 있는 마을사업을 발굴하는 데 목표를 두고 16개 행정동에 대해 각각 100만원의 사업비를 균등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을 위한 홍보인쇄비, 소모성물품구입비, 강사수당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많은 예산은 아니지만 주민 공동체의 역량을 키우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사업비가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구단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하면 된다. 25일까지 구 자치행정과 방문 또는 이메일(ygyes@yongsan.go.kr)로 신청하되 동 단위 사업과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총 5건 내외의 사업, 건당 250만원 이내에서 사업비 지원이 이뤄진다.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구단위 공모사업은 기존 마을공동체사업 활동 경험이 있는 5명 이상의 모임을 우선적으로 선정,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 심사는 4월에 진행되며 사업 타당성과 사업의 실행력 및 파급효과, 예산의 적정성, 자발적 주민참여 여부를 두루 살핀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초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성장현 구청장은 “육아, 교육, 환경, 문화 등 마을의 문제를 이웃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게 곧 마을공동체”라며 “민간의 창의성을 통해 우리의 ‘오래된 미래’가 새롭게 꽃피울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자치행정과(2199-6392)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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