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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50만원 이상 공공시설물 설치비 공개
양천구, 50만원 이상 공공시설물 설치비 공개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03.0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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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제안 따라 공공건축물 포함 ‘공공시설물’도 설치금액 표기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올해부터 발주하는 50만원 이상의 모든 공공시설물에 설치시기, 설치금액 등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공개대상 해당 시설물은 관공서, 도서관 등 공공건축물과 정자, 화장실, 운동시설, 놀이시설 등이다.

공공건축물에 대한 설치비 공개는 이미 시행하는 경우가 있으나, 운동시설이나 놀이시설 등 일반 시설물까지 설치비용을 공개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이번 공공시설물 설치비용 공개는 시민 세금으로 만든 모든 시설물에 가격표시를 의무화하자는 한 시민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구는 설치비용 등을 기재한 정보 표지판에 공간정보 행정지원시스템과 연계되는 QR코드도 함께 부착할 계획이다. 주민이 공공시설물의 파손을 발견했을 때, 즉시 스마트폰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양천구는 공공시설물 정보 공개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례도 현재 입법예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공공시설물 설치비 공개로 예산집행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하고 공공시설물에 대한 애착심을 향상시키는 등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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