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하리' 옥주현, "산다라박 데뷔 전 우리 집 찾아온 팬"
[한강타임즈 박지수 기자]8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뮤지컬 '마타하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마타하리'에는 가수 옥주현이 주인공 마타하리 역으로 등장할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 가운데 옥주현이 데뷔 전 자신의 팬이었던 가수 산다라박을 기억한다고 말한 방송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신년특집 1탄으로 꾸며져 옥주현과 가수 이영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산다라박은 MC 유재석의 "핑클 팬이라고 들었는데?"라는 질문에 "팬이라뇨! 핑클 빠! 빠순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옥주현은 "나는 산다라박을 기억한다. 밤에 집 앞에서도 봤었고, 사진도 찍었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어떻게 그걸 기억하느냐"고 질문했고 옥주현은 "산다라박의 예쁜 외모 덕에 기억이 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가 바탕인 내용으로, 오는 3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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