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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컷오프, 항의 ‘대폭발!’ 홈피 다운에 전화는 '먹통'
정청래 컷오프, 항의 ‘대폭발!’ 홈피 다운에 전화는 '먹통'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6.03.11 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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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공천배체에 아고라 SNS 페북 등 더민주 비난 봇물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정청래 의원 컷오프에 온라인으로 입당한 당원들의 대거 ‘탈당’ 행렬에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정청래 의원 컷오프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이 결국 폭발했다.

정청래 의원 컷오프가 발표되고 두시간쯤 지난 10일 정오쯤 다음포털 아고라에 항의에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는 이에 항의하는 글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의원 공천 배제한 것에 대한 비난이 글이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홍창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 의원을 비롯한 2차 컷오프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정청래 의원 지역구인 마포구을을 전략검토지역으로 결정하고 사실상 이번 20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정청래 의원을 지지하는 전국적 규모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단숨에 폭발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정청래의원을 컷오프했다고 발표하자 정청래의원 지지자들이 다양한 경로로 항의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그야말로 대폭발이다. 사진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정청래의원의 23일째 모습이다.

특히, 다음 포털 아고라에는 정청래 의원 공천배제를 반대하는 글이 폭주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연말 도입한 당원가입 온라인시스템에서 입당한 지지자들이 ‘탈당’을 선언하며 홈페이지로 대거 몰리는 바람에 이날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인터넷 게시판과 SNS 상에서는 “홈피 다운이다. 탈당하려는데!”, “어? 홈피가 안 열려요 탈당계 다운받으려는데”, “무더기 탈당으로 정청래 의원 지지를 보여줘야 한다!”, “더민주 10만 온라인 당원들 죽창 들자”, “홈피 다운, 문재인 대표 정말 실망해서 탈당한다! 정청래 의원이 제일 든든히 받쳐줬는데 컷오프라니” 등 ‘온라인 탈당’ 관련 글들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정정래 의원은 지난해 말 당이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당원 입당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직후 유행가 일명 ‘전해라’를 패러디해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청래 의원의 ‘입당가’로 인해 온라인 당원 가입한 지지자들은 적지 않다. 그만큼 정청래 의원의 범국민적 지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심지어 이날 SNS상에는 “정청래 의원 컷오프 집단항의단을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와 향후 집단적 반발도 예상된다. 실제로 정청래 의원 컷오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중앙당사 민원실에 항의 전화가 폭주, 한동안 전화 연결이 불가했다.

다음포털 아고라에는 ‘정청래 의원을 살립시다’라는 서명게시판이 등장했으며 목표 1만명으로 시작한 이 게시판은 생성 1시간만에 1500명에 육박하는 지지자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정청래의원 지지자들은 또 트위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트위터 계정 @Keepinl****s는 “종이 호랑이도 호랑이라 하듯 종이 칼도 칼이라고 하겠죠. 정청래 강동원.. 명단 보니 그동안 국민과 민주주의 위해 발바닥 땀나도록 뛴 의원들만 컷탈락 됐군요. 어이상실입니다”라고 했고, @hope***는 “당대포 정청래 공천 탈락.. 더민주.. 마포을이 전략공천이라고? 국민학살 국보위 출신 김종인은 퇴진하라!”고 일갈했으며, @righ****는 “정청래 의원 공천 탈락, 도대체 이게 말이 되나. 거기에 강동원 의원도 공천 탈락. 공천을 박근혜가 했나...주승용이 했나... !!!”라고 분개했다. 특히 @hal****는 “정청래 들어간 가짜명단 돌리는거 국정원이냐고 할 때 딱 불안하더만. 금방 발표될 명단이 그렇게 가짜로 돌 이유가 없지”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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