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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총선 대선 승리 위해 우리당 전략공천 후보 밀 것!"
오영식 "총선 대선 승리 위해 우리당 전략공천 후보 밀 것!"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6.03.14 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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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당의 결정 존중하고 ‘선당후사’ 백의종군하겠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오영식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당 컷오프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오영식 의원은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을 존중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자신의 의지를 표명했다.

오영식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부로 백의종군하면서, 한발 물러나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총선 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당의 공천탈락 결정을 인정했다.

오영식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백의종군하겠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뜻인가?’를 묻는 본지 기자에게 “말 그대로 당이 결정한 전략공천 후보를 최대한 지지해, 평당원으로서 우리당 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영식 의원이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당후사 정신으로 자신에 대한 당의 컷오프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영식 의원은 또 ‘지도부에 서운한 점이 없느냐?’는 물음에는 “이미 받아들이기로 한 상황에서 이런저런 구차한 얘기는 하지 않겠다”면서 “*86그룹의 한 사람으로서 시대적 과제와 정치개혁에 책임 있게 나서는 치열함 보이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 그에 대한 비판과 책임을 제가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오영식 의원은 “하지만, *86그룹 정치인들을 분열과 계파정치 폐해의 주된 원인으로 매도하는 것은 지나친 감이 있다”면서 “그들은 깊은 반성과 자기성찰을 거쳐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뛰고 있다. 애정어린 비판으로 지켜봐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호소했다.

오영식 의원은 이에 덧붙여 “다만, 당이 공천 심사 과정에서 *86세대에 대해 오로지 이념적 잣대만 가지고 심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당의 결정을 존중하는 마당에 개인적으로는 할 말이 많지만 일단 모든 것을 접어두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선당후사의 의미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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