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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청래 재심신청 기각, 윤후덕 결정 비대위로 넘겨
<속보> 정청래 재심신청 기각, 윤후덕 결정 비대위로 넘겨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6.03.15 0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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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 “무소속 출마하라!” 정청래 재심 기각 후폭풍 거셀 듯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정청래 의원이 당 공천재심위원회에 제출한 재심 신청이 끝내 기각됐다. 반면 윤후덕 의원의 재심은 인용됐다. 이로써 윤후덕 의원의 거취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서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청래 의원에 대한 재심 청구는 14일 저녁 늦게 결정됐으며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길이 원천 봉쇄됐다. 반면, 윤후덕 의원의 경우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종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재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정청래 의원 등 재심을 신청한 5명 의원에 대해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진통을 겪으며 심사한 결과, 재선의 정청래 의원과 3선의 최규성 의원에 대한 재신 신청을 기각했다.

▲ 정청래 지지자들과 지역당원 70여명은 14일 저녁 10시까지 여의도 소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5일째 필리버스터를 이어갔다. 하지만 당은 결국 정청래 의원을 내쳐 버렸다.

반면, 딸 취업청탁 의혹이 불거됐던 윤후덕 의원은 재심 신청은 인용됐다고 더불어민주당의 당 관계자가 밝혔다. 윤후덕 의원의 딸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시민단체인 총선청년네트워크’에서 낙천 대상으로 지정됐으나 총선청년네트워크가 낙천 지정을 철회하는 공문을 보내 배제의 근거 자체가 없어졌다”고 알려졌다.

공천재심위는 아울러 전병헌 의원과 부좌현 의원 등 2명의 경우 소명자료를 추가로 제출키로 함에 따라 15일 다시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의 관계자는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청래 의원의 경우 당직 정지 6개월 중징계 사안이라 표결에 들어가도록 돼 있으며, 표결 결과 공천 탈락으로 나온 것”이라면서 “안타깝지만 재심 신청이 기각됐고 다른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정청래 의원의 지지자들과 지역 당원들 70여명은 여의도 중앙당사에 모여 이날 밤 10시까지 5일째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에 항의하며 중앙당의 재심 수용을 요구했으나, 공천재심위는 이들이 해산한 직후 최종적으로 재심 기각으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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