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우리마을 작은 도서관 방과 후 프로그램’ 공모

도서관과 방과 후 교실 연계..‘교육과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에서 공모를 통해 발굴된 우수 프로그램을 작은 도서관과 연계, 운영하기 위해 ‘우리마을 작은 도서관 방과 후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과 후 프로그램 공모는 작은 도서관을 방과 후 교실과 연계해 지역 내 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 진행 경험이 있는 양천구에 거주하는 구민이나 단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구는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적합한 프로그램 8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당 5명에서 12명 참여를 기준으로 한다.

프로그램과 도서관의 특수성을 감안해 작은 도서관 4곳(신월1동 고운달 작은도서관, 신월2동 고운맘 작은도서관, 신월3동 달빛마을 작은도서관, 신월7동 지양마을 작은도서관)에서 각 2개 프로그램씩을 선정해 운영한다.

구는 이번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후에 주민들의 호응을 보고 하반기 확대 운영도 고려할 방침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다음달 18일부터 7월 8일까지 주1회 2시간씩, 총 12회차로 나누어 방과후 시간에 운영한다.

프로그램 강사는 구에서 주관한 마을 방과후 양성과정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혹시 이수하지 않았다면 마을교육관련 컨설턴트 및 보수 교육을 이수해야만 한다. 선정된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강사비나 재료비 일부는 구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공모를 희망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이달 25일까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이력서와 관련 자격증 사본,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3~5분 정도의 강의 시연 동영상 파일과 함께 양천구청 6층 혁신교육 추진반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작은 도서관을 마을의 구심이 되는 교육 문화 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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