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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법정·영창 상황재현극’ 특별 운영
광주시, ‘5․18법정·영창 상황재현극’ 특별 운영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6.03.17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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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 대상 5.18자유공원 역사체험 특별프로그램

광주광역시는 오월정신 계승 및 5․18역사왜곡에 따른 올바른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5․18자유공원 역사체험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해 ‘5․18법정․영창 상황재현극’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7일 시작해 3월말까지, 5월을 제외한 4월과 6월 평일오전‧오후 2회 운영하며, 1회당 관람 인원은 선착순 50~100명으로 제한한다.

5․18자유공원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 분들이 구금돼 군사재판을 받은 당시 상무대가 있었던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곳을 원형으로 복원·재현한 장소로, 인권․평화․화합의 상징으로 기억될 역사의 현장이다.

▲ 5.18자유공원 역사체험 특별프로그램 사진

5․18자유공원 일대에서 참가자들은 전시실 관람, 동영상 상영, 5․18법정․영창 상황재현극 순으로 2시간 동안 둘러보게 된다.

상황재현극은 해설사, 배우 등 7명이 참여해 학생들을 인솔하며 헌병대 본부사무실, 헌병대 식당, 영창, 법정 4개 장소를 이동하면서 체험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은 1980년 5월에서 8월까지의 당시 법정, 영창 등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상황극으로 보여줘 마치 시간여행을 떠나 역사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배우와의 대화를 통해 상황극에 참여해 소통할 수 있고, 각 장소마다 구성 내용이 다양해 교육 효과도 높다.

이에 박주석 5․18기념문화센터 소장은 “학생들이 상황재현극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정신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5.18자유공원 역사체험을 상설 운영해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까지 5.18자유공원 일대에서 법정․영창체험 프로그램, 오월나눔의 주먹밥 체험(20~50명)할 수 있으며, 영상자료 및 애니메이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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