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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11개월 연속 일본보다 높아, 새싹 돋아나는 봄인데 '청년의 내일은..'
실업률 11개월 연속 일본보다 높아, 새싹 돋아나는 봄인데 '청년의 내일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3.17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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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29세 청년층 실업률 12.5%

[한강타임즈] 한국 실업률이 11개월 연속 일본보다 높았다.

앞서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2.5%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12%를 넘긴 것도 사상 처음이다.

올해 들어 청년층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된 것이다. 이에 대해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1월 9급 공무원 응시 인원이 2015년 19만명에서 2016년 22만명으로 증가한 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러한 실업률은 11개월 연속으로 일본보다 높은 상태다. 실업률이 일본을 웃돈 것은 외환 위기 여파가 있었던 1999년 이후 처음이다.

▲ 11개월 연속 일본보다 높아 사진=SBS

실업과 불안정한 일자리에 대한 공포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월 국제노동기구 ILO가 발간한 '세계 고용 사회 전망 2016'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실업자 수는 1억 9천 710만 명으로 전년도보다 0.7% 증가했다.

이에 대해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은 "세계 경제가 충분한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고용 불안도 심화할 것이고, 선진국과 개도국에서 모두 안정적인 일자리 대신 불안정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국제노동기구 ILO는 "괜찮은 일자리가 부족해지면서 사람들은 생산성 낮은 저임금 일자리로 몰리게 되는데 이러한 추세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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